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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인형 연상시키는 '친화력 갑' 강아지
곰돌이 인형 연상시키는 '친화력 갑' 강아지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7.09.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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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똘이'는 지난 2012년 초 경기 수원시 입북동에서 떠돌이견으로 돌아다니다 구조됐다.(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지난 2012년 초, 수원 입북동에서 떠돌아 다닌던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작고 귀여운 이 강아지는 사람들에게 붙임성까지 좋아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 강아지를 지켜봐오던 동네 남성들이 보신탕용으로 강아지를 붙잡으려 했다.

이 모습에 놀란 한 주민이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에 도움을 요청했고, 강아지는 안전하게 경기 남양주시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오게 됐다.

똘이는 밝은 성격 탓에 어린시절 떠돌이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다.(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강아지는 '똘이'라는 이름을 선물받아 복지센터에서 5년째 지내고 있다.

강아지 시절 구조된 똘이는 귀여운 외모와 건강하고 밝은 성격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

밝고 애교 넘치는 성격 탓에 어린시절 떠돌이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 자신에게 다가온 이에게는 어김없이 '뽀뽀 세례'를 퍼붓는다. 다른 개들과의 사교성은 덤이다.

똘이는 그동안 병치레를 한 적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베이지색 털에 진한 갈색 귀를 가진 똘이는 곰돌이 인형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푸들처럼 털이 거의 안 빠지는 모질을 갖고 태어났다.

그동안 병치레를 한 적 없을 정도로 건강한 몸도 똘이를 항상 웃는 얼굴로 만들어준다.

조은희 동물자유연대 입양담당 간사는 "밝고 활발한 성격의 똘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으로 입양을 갔으면 한다"며 "특별히 분리불안이 있는 건 아니지만,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곁에 있고 싶어하기 때문에 혼자 오래 두는 것보다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년째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똘이는 항상 웃는 얼굴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Δ이름: 똘이
Δ성별: 수컷(중성화 완료)
Δ나이: 5세
Δ체중: 6kg
Δ품종: 믹스견
Δ문의: 동물자유연대(02-2292-6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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