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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안 되는 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과 예방법은?
보험 안 되는 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과 예방법은?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17.09.13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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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사진 이미지투데이) © News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 특히 소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이라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슬개골(무릎뼈) 탈구다. 슬개골 탈구는 심하면 수술이 필요해 많은 애견인들이 보험 가입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반려동물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흔한 선천성 질병이라는 이유로 슬개골 탈구를 보장 혜택에서 제외했다. 보험도 안 되는 강아지 슬개골 탈구, 문제가 생기기 전 예방이 우선이다.

슬개골탈구증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 견종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슬개골탈구에 걸리면 슬개골이 몸 안쪽으로 빠졌다, 들어갔다를 반복해 통증을 유발하고 제대로 걷기 힘들게 된다. 심할 경우 십자인대가 끊어져 절뚝거리거나 다리를 들고 걷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때문에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매트를 깔고 강아지의 발바닥 털을 짧게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적당한 운동과 산책으로 활동량을 관리해 허벅지 근육을 발달시켜 주면 좋다.

평소 반려동물의 행동을 잘 살피고 몸에 이상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면 슬개골 탈구를 초기에 잡아줄 수 있고, 수술을 한다고 해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정범수 24시수동물병원 수의사는 <뉴스1>과 통화에서 "슬개골 탈구는 유전적인 부분도 있고 후천적인 부분도 있다"며 "반려동물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검사를 받아 적절한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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