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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가 대세…고양이 관련 상품 매출 '쑥쑥'
'야옹이'가 대세…고양이 관련 상품 매출 '쑥쑥'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17.09.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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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고양이 박람회 '2017 K 캣페어'에서 애묘인들이 부스에 마련된 반려용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2017.7.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8일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양이 용품은 전년대비(2016년 1~8월) 20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전체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가운데 고양이 용품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구매 상품이 사료 위주에서 캣타워, 배변용 모래, 낚시 장난감, 영양제 등으로 다양해져 상품 구매단가는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1인 가구' 증가와 '싱글족' 트렌드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최근 TV 프로그램에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나오며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사료나 캣타워와 같은 고양이 용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젊은 '고양이 집사'의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군과 가격대의 반려묘 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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