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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놀아주세요]①수제간식 만들기
[반려동물과 놀아주세요]①수제간식 만들기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17.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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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올해 추석연휴는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펫팸족(펫+패밀리)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갈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러 사정상 반려동물과 함께 놀러갈 수 없고, 친척들과 모여 차례를 지내기 불편한 비혼(非婚) 펫팸족이라면 이 기간 반려동물들과 맘껏 놀아주는 것은 어떨까. 이번 추석 연휴에 반려동물과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추석 연휴에 반려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자. 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는 강아지가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많다. 때문에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음식 재료를 선별해서 요리를 해야 한다.

◇ 닭가슴살 넣은 '애견피자'


지난 23일 가평 아리움캠핑장에서 열린 '제1회 캠핑하개 페스티벌' 애견피자. © News1

강아지에게 영양만점 피자를 만들어 주자. 사람이 먹는 피자는 밀가루 도우로 만든다. 하지만 밀가루는 강아지들이 소화를 시키기 쉽지 않다는 사실. 강아지들에게 먹이는 피자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먼저 쌀가루, 닭 가슴살, 고구마, 단호박, 토마토소스를 준비한다. 쌀가루 도우는 손바닥 크기로 만들고, 토마토소스는 잘게 썬 방울토마토와 올리브유를 섞어 만든다.

닭 가슴살과 단호박, 고구마는 삶아서 적당히 으깬다. 방울토마토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썬다.

도우 위에 재료를 올린 뒤 오븐에 구우면 완성. 닭 가슴살은 고단백 영양식이고,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강아지의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강아지에게 만들어 주는 피자는 사람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강아지에게 피자를 만들어주고, 보호자가 먹을 피자에는 추가로 양파, 피망 등을 올려서 먹어도 좋다.

◇ 코코넛오일로 구운 '호박전'


사진 점례야 놀자 © News1


호박전은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강아지와 함께 호박전을 먹으면서 추석 기분을 내 보자.

호박전 또한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이용해 부친다. 재료로는 애호박, 계란, 쌀가루, 코코넛오일(또는 카놀라유)만 있으면 준비 끝이다.

애호박은 견종의 크기에 맞게 나눈다. 강아지 한 끼 간식 기준으로 소형견 4분의 1개, 중형견 3분의 1개, 대형견 2분의 1개로 한다.

애호박은 다시 강아지가 먹기 편한 크기로 작게 잘라준 뒤 쌀가루 한 숟가락, 계란 한 개를 섞어 반죽한다. 완성한 반죽은 코코넛오일을 두른 후라이팬에 올려 굽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애호박은 강아지 변비 예방에 좋고, 계란은 강아지에게 필요한 단백질 등 영양소를 함유했다. 단,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준다.

코코넛오일은 강아지의 뼈, 소화 및 심장 건강에 좋고 피부질환, 모질개선에 도움이 되며 입냄새 제거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매일 한 숟가락씩 먹이면 좋다.

사진 점례야 놀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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