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 박람회인 '2017 케이펫페어'가 이달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가 주최하는 케이펫페어는 342개사 873개 부스 규모(2만2580㎡)로 3일간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시 면적과 참가 부스가 약 33% 이상 증가해 역대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전시품목은 반려동물 사료, 수제간식, 의류, 액세서리, 전용 가구, 유모차, 드라이기 등이다. 로얄캐닌, 내추럴발란스, 대산앤컴퍼니(ANF) 등 사료 기업과 중국, 태국 등 해외 반려동물 기업이 전시에 참여한다.

또한 펫플래닛, 페팸, 펫츠고트래블 등 반려동물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사의 육성을 지원하는 특별존을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서비스 활용방법을 안내한다.

전시회를 주관한 이상네트웍스는 목줄을 미착용한 강아지와 동반 관람을 제한하고 목줄 대여소를 운영해 목줄 의무화 법규 준수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동아 이상네트웍스 팀장은 "펫티켓(펫+에티켓) 미준수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시 기간 중 반려견 목줄 미착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이라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여러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펫티켓 준수 서약 캠페인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1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24일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 등이 참석하며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