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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시추, 불도그, 페키니즈…'납작코' 개 관리법
[펫카드]시추, 불도그, 페키니즈…'납작코' 개 관리법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최진모 디자이너
  • 승인 2017.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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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최진모 디자이너 = 시추, 불도그, 페키니즈. 이들의 공통점은 코가 눌렸다는 것이다. 이런 외모 덕분에 사람들에게 인기도 높다. 그러나 코가 짧고 콧구멍이 작아 호흡기질환에 쉽게 걸린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단두종 증후군'을 가진 개들. 이들의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시추, 페키니즈, 퍼그, 불도그, 보스턴테리어 등. 이처럼 코가 눌린 개들을 보고 '단두종'이라고 말한다.


이 개들은 약간은 억울해 보이는 외모로 큰 인기를 끈다. 그러나 이 외모는 개들을 아프게 한다.


단두종들은 콧구멍이 작고 비강이 짧다. 코로 숨을 잘 쉬지 못하는 것. 입으로 숨을 쉬면 인후두부가 붓고, 목구멍으로 연결되는 연구개가 늘어나 건강에 좋지 않다.


"단두종은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더위에 약한 '단두종 증후군'을 갖고 있다.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고, 콧구멍을 넓히거나 연구개 교정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면 중 무호흡 상태가 된다. 흥분하면 숨이 멎기도. 이렇게 단두종들은 평생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지난해 영국 수의사협회는 이 개들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코가 눌려 얼굴이 납작한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단두종 분양 행위를 멈춰야 한다."


그렇다면 단두종들의 건강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우선 개들이 흥분하는 건 금물. 과격한 운동도 해선 안된다. 호흡이 과해지면 힘들어하기 때문.



비만도 호흡을 어렵게 한다. 체중관리는 필수. 컥컥대거나 그르렁거리는 소리 내는 것도 문제다. 무호흡상태도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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