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장거리 이동을 하는 펫팸족 중에는 부득이하게 강아지를 애견호텔이나 펫시터에 맡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는 펫팸족이라면 강아지를 데리고 명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을 방문해보자.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은 다섯채의 한옥과 전통정원이 어우러진 곳이다. 설 연휴를 포함한 2월13일부터 3월4일까지는 야간에 등불축제도 한다. 연꽃, 강아지 모양의 등불을 전시한 '남산골등불마을'은 또다른 볼거리다.
서울숲.
서울숲공원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으로 구성돼 있다. 설 연휴동안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공원 옆에는 애견유치원도 있고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올림픽공원.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올림픽공원도 갈만한 장소로 눈길을 끈다. 오륜기도 구경하고 공원내 설치된 생활건강시설을 이용해 휴식도 취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다만 강아지 동반 산책시엔 실내경기장이나 잔디밭 출입은 불가능하다.
월드컵공원.
월드컵공원에서는 황금개띠의 해에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명절 연휴동안 평화의공원 장승마당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새해 소원빌기, 건강기원 놀이마당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강아지와 산책할 때 잔디밭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반려견놀이터는 3월 개장이라 현재는 휴장 상태다.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잠실, 뚝섬, 반포, 난지 등 한강시민공원도 반려견과 동반 산책하기 좋은 곳들이다. 연휴 기간동안 연날리기 등을 통해 명절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야간 산책 중 주변에서 폭죽놀이를 하고 있다면 피해가도록 하자. 강아지들은 청각과 후각이 예민해 폭죽소리와 냄새에 놀랄 수 있다.
설 연휴에도 강아지에게 산책은 필요하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에는 개들도 추위를 타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옷을 입힌다. 또 너무 오랜 시간 바깥에 있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산책으로 명절 기분도 느끼고 반려견의 스트레스도 풀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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