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이은주 디자이너 =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한 야산. 배우 김효진씨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펑펑 울었다. 170마리의 개들이 더러운 뜬장에 빼곡히 갇혀 서로 봐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에 가슴이 저려왔던 것이다. 썩은 음식쓰레기를 두고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개들, 뜬장 때문에 자꾸 발이 빠져 허우적거리는 개들. 몸을 둘 공간이 없어 기우뚱 서있는 개들. 그곳은 개들의 지옥이었다.
저작권자 ©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