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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도그' 토리·마루 "잘 지내고 있어요"
'퍼스트도그' 토리·마루 "잘 지내고 있어요"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18.04.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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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와 마루가 공놀이를 하는 모습.(사진 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퍼스트도그' 토리와 마루가 공놀이를 하며 지내는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최근 이같은 소식과 사진을 케어 측에 전했다.

사진 속 토리와 마루는 넓은 잔디밭을 뛰어다닌다. 비록 몸집은 차이를 보이지만 작은 공 하나에도 기뻐하며 노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토리의 모습이 지난달 공개된 것과 달리 마루의 모습은 지난해 8월 공개된 후 그동안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사진을 본 사람들은 더욱 반가워하고 있다.

토리와 마루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 토리는 지난해 7월 케어 입양센터에서 입양된 세계 최초 유기견 출신 퍼스트도그다. 마루는 문 대통령 재임 이전부터 경남 양산 자택에서 길러온 풍산개로, 지난해 5월 청와대에 들어와 함께 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이 재임 이전 양산 집에서 기르던 길고양이 출신 '찡찡이'도 청와대에 살고 있다. 찡찡이의 소식도 지난 2월 발간된 영국잡지 '모노클'에서 전해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이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일 기상하자마자 찡찡이 사료를 챙겨주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했고,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도 함께 봤다고 밝혔다.

케어 관계자는 "토리와 마루가 잘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는 이들도 덩달아 기분 좋게 만든다"며 "최근 토리에 관한 책 '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가 발간됐는데, 김정숙 여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도 기쁘게 받아보고 좋아했고, 자녀들도 몇 번이나 읽으며 좋아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토리와 마루가 잔디밭에서 공놀이하는 모습.(사진 케어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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