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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의 공존'…용인시, 4월6일 '펫티켓 페스티벌' 개최
'사람과 동물의 공존'…용인시, 4월6일 '펫티켓 페스티벌' 개최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19.03.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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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가 경기 용인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4월6일 오전 10시부터 기흥구 언남동 경찰대학(구) 운동장에서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펫티켓 페스티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려면 꼭 지켜야 하는 '펫티켓'의 생활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리는 프로그램들도 펫티켓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들이 많다.

우선 행사장 내 반려동물 운동회 경기장에서 '펫티켓 운동회'가 열린다. 펫티켓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 평가하는 행사로 Δ견주와 개가 얼마나 나란히 걸을 수 있는지,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미션산책경기' Δ배변처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똥을 잡아라' Δ장애물 산책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동물보호법과 펫티켓 등에 대해 소개하는 '펫티켓 문화학교', 반려동물 사회화와 산책 등을 교육하는 '반려동물 문화학교'도 마련됐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유기견 입양 부스가 운영되고, 특히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견들을 대상으로 '생일잔치도 준비했다.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 보호되다 입양 간 유기견들로, 생일이 없는 아이들에게 생일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생명사랑 그리기 대회, 독 스포츠 대회, 길냥이 급식소·중성화 홍보 및 유기묘 사진전이 열린다. 아로마 탈취제·수제간식·리드줄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상담 및 건강상담 등도 마련됐다.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겐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김명종 용인시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 시대가 됐지만 의식수준이 아직 미흡해 유기동물 증가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소규모 문화교실 등을 운영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용인시가 주최하고 유기견없는도시가 주관한다. 뉴스1 해피펫이 메인미디어사로, 용인시수의사회,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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