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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톡톡] 동물단체, 심폐소생술로 고양이 살린 소방관에 감사패
[펫톡톡] 동물단체, 심폐소생술로 고양이 살린 소방관에 감사패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3.2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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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28일 고양이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춘천소방서 박민화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동물자유연대가 춘천소방서를 방문, 화재 현장에서 심폐소생술로 고양이를 살린 구조대 소속 박민화(50) 소방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의 한 아파트 2층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춘천소방서가 출동했다.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후 추가 탐색 중이던 박 팀장은 연기 흡입으로 숨이 멎은 고양이를 방안에서 발견했다.

박 팀장은 고양이를 밖으로 옮겨 4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다행히 고양이는 다시 숨을 쉬었다.

박 팀장은 이전에도 올무에 걸려 구조된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때부터 유튜브로 해외 소방관들은 반려동물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하는지 응급처치법을 익혀왔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누군가에게는 벗이고, 누군가에게는 가족인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박 소방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위기 상황에서 반려동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생명존중과 동물보호 인식을 지역과 사회에 널리 알리는 큰 계기가 돼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사람 뿐 아니라 동물까지 살린 소방관님 고맙습니다", "끔찍한 학대 소식만 나오다 간만에 들린 훈훈한 소식", "비상시 동물 응급처치법 잘 알아둬야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사고 후 춘천소방서에서 보호 중이던 고양이는 현재 화상 치료 후 퇴원한 반려인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자유연대는 28일 고양이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춘천소방서 박민화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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