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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발견(犬)] 교통사고 당한 채 도롯가에 쓰려져 있던 새끼 고양이
[가족의 발견(犬)] 교통사고 당한 채 도롯가에 쓰려져 있던 새끼 고양이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8.10.1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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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여운 눈망울이 매력적인 치즈 태비 코숏(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큰 눈망울이 예쁜 '하루'는 지난 7월 한 캣맘에 의해 구조됐다. 어떤 이유에선지 어린 나이에 어미와 떨어져 혼자 남겨진 하루는 사람을 졸졸 따라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캣맘은 교통사고 당한 채 도롯가에서 쓰러져 있는 하루를 발견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하루는 오른쪽 뒷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나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도움 요청을 받은 동물자유연대는 이후 하루가 회복하는 과정들을 지켜봤고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만큼 회복하고 나서 보호센터로 이동할 수 있었다.

하루는 흔희 말하는 개냥이다. 조은희 동물자유연대 간사는 "사람이 손만 대도 골골골 대며 좋아할 정도로 잘 따르고 애교가 많다"며 "다른 어린 고양이들과도 잘 지내고 장난감도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장난 치거나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미어캣 자세는 '하루'의 트레이드 마크(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특히 기분이 좋거나 장난치며 놀 때 뒷발로 앉아 몸을 일으켜 세워, 앞발을 축 늘어뜨리고 있는 미어캣 자세는 하루의 트레이드 마크.

조 간사는 "어린 나이에 혼자 힘든 일을 겪었던 만큼 더는 혼자 외롭지 않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분이 입양하셨으면 좋겠다"며 "놀 때는 잘 놀지만 평소에는 얌전하고 차분한 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고양이들과 잘 어울려 노는 사회성이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비슷한 또래의 고양이를 키우는 분에게 입양가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평소엔 차분하고 얌전한 '하루'(사진 동물자유연대제 제공).© News1

Δ이름: 하루
Δ성별: 수컷(중성화수술 예정)
Δ나이: 7개월(2018년 3월생)
Δ체중: 1kg 이하
Δ품종: 코리안숏헤어
Δ문의: https://www.animals.or.kr/?p=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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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발견' 코너는 반려동물 사료기업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가 응원합니다. 힐스코리아는 가족을 만난 아이들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서 사료 등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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