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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펫푸드, 전년比 매출 10배↑…"공장가동률 더 높이겠다"
하림펫푸드, 전년比 매출 10배↑…"공장가동률 더 높이겠다"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19.04.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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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하림펫푸드 전용공장 '해피댄스 스튜디오' 전경. © News1 김연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하림펫푸드(대표이사 민동기)는 지난해 매출 22억8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2억3200만원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억8400만원에서 74억3600만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도 56억2900만원에서 80억1000만원으로 늘었다.

하림펫푸드는 지난 2017년 4월1일자로 제일사료의 반려동물 식품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반려동물식품전문회사다.

영업 첫해 매출 및 영업손실의 경우 6월말부터 제품이 판매된데다 각종 론칭 초기비용으로 인해 큰 의미가 부여되진 않았다. 그러나 2년차인 올해 영업손실이 더 커진 것에 대해 투자확대 등이 이유라고 하림펫푸드측은 설명했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인원확충, 신제품 출시로 인한 부자재 구입, 광고비용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고, 공장규모 대비 공장가동률이 조금 낮아 영업손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엔 매출신장과 더불어 공장가동률을 높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하림펫푸드는 각종 서비스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론칭 당시부터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 '휴먼 그레이드' 콘셉트를 잡아 프리미엄 사료로 인정받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엔 '오늘생산 오늘배송'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고양이 사료 시장에도 진출하며 인지도를 높여가는 상황이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외국산 펫푸드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제조·기술력 및 품질력으로 국내산 사료에 대한 인식전환 및 시장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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