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베토퀴놀코리아㈜는 최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센터에 자사 의약품 9종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지원된 의약품은 수의대 유기동물 봉사 동아리 '돌봄'이 사전에 요청한 의료봉사용 제품들로 구성됐다. 항생제 세파셉틴과 마보실P, 마보실FD, 소염진통제 씨말젝스, 톨페딘 정, 스트레스 완화제 질켄, 귀 세정제 오티프리, 구강청결제 덴타헥스 오랄 린스, 영양제 뉴트리칼 겔 등이다.
돌봄은 지난달 30일 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이 제품들을 이용했다. 이들은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는 동물 약 30마리를 선정해 약욕, 기생충 구제 등을 했다. 또한 피부, 귀, 눈 질환, 장염, 외상 등이 있는 많은 유기동물들의 진료 보조 및 간단한 처치(발톱 자르기, 영양제 및 간식 등 먹이기)도 실시했다.
돌봄은 지난 2012년 창설된 동아리로, '유기동물에게 돌아올 봄을 선물하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약 9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가운데 매달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해 평균 30마리 정도를 입양 보내기도 한다.
베토퀴놀코리아 관계자는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 물품 기부로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토퀴놀 그룹은 1933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회사로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100여개 국가에서 140개 이상의 딜러망을 구축하고 760여가지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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