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의 생명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동물복지 선행교육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동물복지 선행교육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성일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 170여 명의 3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물은 소유물이 아닌 우리의 친구'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반려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기획된 이 교육은 '리본'에서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된다. 리본은 지난 2017년 11월, 강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유기동물 입양카페다.
주요 내용은 Δ동물보호의 5대 기본원칙에 대한 이해 Δ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동물보호 Δ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반려동물 유기현황 Δ유기동물 보호시설 견학 프로그램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교육이 교육사업 본연의 목적 외에도 최근 늘어나는 동물 학대, 반려동물 유기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자아가 형성되고, 가치관이 자리 잡는 시기의 성장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존중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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