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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동물복지 선행교육 시작… 생명감수성 키운다
강동구, 동물복지 선행교육 시작… 생명감수성 키운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19.04.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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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강동구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에서 성일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동물복지 선행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강동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의 생명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동물복지 선행교육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동물복지 선행교육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성일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 170여 명의 3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물은 소유물이 아닌 우리의 친구'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반려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기획된 이 교육은 '리본'에서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된다. 리본은 지난 2017년 11월, 강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유기동물 입양카페다.

주요 내용은 Δ동물보호의 5대 기본원칙에 대한 이해 Δ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동물보호 Δ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반려동물 유기현황 Δ유기동물 보호시설 견학 프로그램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교육이 교육사업 본연의 목적 외에도 최근 늘어나는 동물 학대, 반려동물 유기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자아가 형성되고, 가치관이 자리 잡는 시기의 성장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존중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강동구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에서 성일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동물복지 선행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강동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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