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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동물원 멸종위기 사막여우 첫 출산 '경사'
순천만정원 동물원 멸종위기 사막여우 첫 출산 '경사'
  •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승인 2019.04.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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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 사막여우.(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서 사육하는 5년생 사막여우가 처음으로 새끼 2마리를 낳았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끼를 낳은 사막여우는 2015년부터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달 10일 암컷 두마리를 출산했다.

현재 새끼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어미젖도 잘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원에서는 5월 중순부터 적응훈련을 거쳐 6월초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막여우의 임신기간은 50일 내외로 예민하고 불안한 환경에서 출산을 할 경우 새끼에게 젖을 주지않고 죽이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국가정원에서는 사전에 격리 분만실을 확보하고 고단백 특식을 제공하는 등 출산에 적합한 환경조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사막여우는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와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친구 '에디'로 나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이지만, '국제적멸종위기종2급'(CITESⅡ)'에 속하는 동물이다.

현재 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는 사막여우를 포함, 알다브라육지거북, 물범, 홍학 등 62종 10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이곳에서는 사육사 일일체험, 동물 체험, 생태설명회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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