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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가축 무료진료 예비비 투입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가축 무료진료 예비비 투입
  •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승인 2019.04.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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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진 동해시 망상동 석두골의 한 축사에서 소들이 배회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가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가축 무료진료에 예비비 5000만원을 투입·지원한다.

9일 도에 따르면 긴급 확보한 도 예비비를 투입해 기 편성된 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진료반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위한 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지역에서 구조된 반려동물과 야생동물 무료치료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에도 진료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2차 감염과 전염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축사 및 주변 소독용 방역 약품도 지원한다.

특히 농가예찰·질병예방 지도 시 사용되는 영양제, 해열제 등 약품을 지원하고 전문적인 진료서비스와 약품 지원을 중점 추진, 피해지역 주민과 축산농가의 조기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로 한우 14두, 가금 4만375수, 꿀벌 1504군, 기타 285두의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 피해 금액이 약 24억43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축진료와 구조된 반려동물에 대해 전문적·체계적인 무료진료를 실시해 피해지역 축산농가의 빠른 안정을 기대한다”며 “가축 피해농가 및 반려동물을 발견할 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 또는 시·군 방역부서로 연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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