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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마리…中 유일한 암컷 양쯔 큰자라 숨져 '멸종' 직면
단 3마리…中 유일한 암컷 양쯔 큰자라 숨져 '멸종' 직면
  •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승인 2019.04.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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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내에 암수 한쌍으로 단 2마리만 남아있던 자이언트 양쯔 자라 가운데 암컷 1마리가 숨졌다.

BBC 방송은 15일 중국 쑤저우 동물원서 보호받던 양쯔 큰자라가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라는 90살을 넘긴 암컷으로 인공 수정 시술을 받은후 하루만에 숨지고 말았다. 중국내 유일한 암컷이었던 이 자라는 종족 보존을 위해 그동안 5차례 인공 수정 시술을 받았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중국내 남은 한 마리는 100살이 넘은 수컷뿐이다.

한때 양쯔강 유역을 중심으로 흔했던 큰 자라는 개발과 남획에 밀려 단 4마리 남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제 중국내 수컷 1마리를 제외하면 베트남 야생에 2마리뿐인데 이들의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2016년 베트남 독립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애도속에 숨진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거북도 양쯔 큰자라 같은 종이었다.

전문가들은 숨진 암컷의 난소를 적출해 보관했지만 대(代)를 잇지 못한 양쯔 큰자라의 멸종은 불가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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