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16일 코엑스아쿠아리움에 따르면, '한국의 정원'에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매주 월~금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국인 관람객에게 궁중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성은 조선 왕의 일상복인 '곤룡포'를, 여성은 왕비의 '당의'를 입을 수 있게 했으며 목화, 가채 등 장식품도 구비해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는 것이 아쿠아리움 측의 설명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외국인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홍콩에서 온 마비스 쾅(29)은 "부인과 함께 관광차 한국을 방문했다. 아쿠아리움에서 한복을 입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재밌는 경험"이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복 체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