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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배워요' 소방청, 교육 동영상 보급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배워요' 소방청, 교육 동영상 보급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승인 2019.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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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소방청은 재난현장에서 반려동물들이 위험에 처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 응급처치를 확대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이 '가족' 또는 '공동체'라는 사회적 인식이 대두되면서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구조에도 정성을 기울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최근 화재현장에서 반려동물 구조사례로는 지난달 19일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화재에서 소방대원들이 집안에 있던 거주자와 고양이를 구조했다. 특히 고양이가 연기 흡입으로 숨이 멎은 상태였지만 고양이 심폐소생술 경험이 있던 소방관에 의해 살아날 수 있었다.

소방청은 "앞으로 재난현장에서 발생 될 수 있는 반려동물을 구조를 위한 개·고양이 등 동물 급성 심정지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소방학교에 반려동물 구조에 필요한 특별 교육과정개설 여부에 대해서도 동물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검토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춰 재난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동물 응급처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동영상, 매뉴얼과 같은 교육 자료를 만들어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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