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학대받는 개들을 돕기 위해 가수 길건 등이 주도하는 자선바자회가 오는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포웰그릴에서 열린다.
26일 학대견을돕는사람들의모임(이하 학사모)에 따르면 이 바자회는 연예인 경매품을 비롯해 반려동물 제품부터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학대받는 개들을 위해 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길건, 차성경, 규나는 지난달 우연히 한 남성이 개들을 학대하는 것을 알게 됐고, 개들을 구조한 뒤 끝까지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학사모를 결성했다. 가수 조권은 학사모 바자회 개최 등을 위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학사모에서는 바자회와 함께 현재 인스타그램 등 SNS에 #사랑받고싶어요 태그를 달아 생명을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길건은 "동물을 학대하며 자극적인 소재로 관심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인식을 바꿔서 동물을 사랑해야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고, 더 이상 학대를 방관하지 말자는 취지로 학사모를 결성했다"며 "선이 악을 이기고 학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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