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고 네이키드 2019'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 206만7900원을 서울환경운동연합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고 네이키드 2019' 캠페인은 무심코 버려진 일상 속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인스타그램에 쓰레기를 줄이는 일상 속 모습을 촬영해 해시태그 #쓰레기없데이 #GoNaked2019와 함께 게시하면 1건당 100원씩 러쉬가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지난 8일간 총 2만679개의 해시태그가 모였다.
기존 20만개의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구를 위한 활동에 동참해 준 소중한 포스팅인 만큼 환경단체인 서울환경운동연합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쉬 측은 밝혔다. 기부금은 플라스틱-프리 캠페인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영 러쉬 주임은 "환경을 위한 캠페인으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덕분에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었다. 한 번의 움직임으로 큰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앞장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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