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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임해린 수의사, 우수발표상 수상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임해린 수의사, 우수발표상 수상
  •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승인 2019.06.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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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임해린 수의사(전북대병원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임해린 수의사가 최근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임 수의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기인제 농약의 급성독성 의심이 되는 독수리와 말똥가리의 성공적인 회복 증례’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독수리나 수리부엉이, 말똥가리 등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와 재활을 통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전북대가 운영하고 있다.

임 수의사는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서 임 수의사는 농약 중독은 동물병원에서 바로 진단하기 어렵고 검사기간도 길기 때문에 임상증상은 없지만, 증상과 병력을 종합해 빠른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해린 수의사는 “앞으로도 센터에서 치료하는 야생동물의 증례들을 다양하게 공유할 생각이다. 야생동물 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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