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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먹으면 큰일"…강아지 투명입마개 '마우스핏' 출시
"아무거나 먹으면 큰일"…강아지 투명입마개 '마우스핏' 출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19.06.20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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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립, 체온 조절 용이한 기능성 입마개 선보여
사진 루브립 투명입마개 마우스핏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식탐이 많은 해피가 산책만 나가면 이것저것 주워먹어요. 강아지가 먹으면 죽는다는 유박비료가 뿌려져 있을 수도 있어서 걱정이네요."

"습진 때문에 병원을 갔는데 쵸코가 많이 예민해져서 고생했어요."

"더워서 털 정리 좀 해주려 했는데 레오가 자꾸 입질을 하려 해서 힘들었어요."

동물병원이나 미용실에서 예민해지는 강아지들이 있어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산책 때 유박비료 등 땅바닥에 떨어진 것을 잘못 먹었다가는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 이에 사람과 반려견 모두의 안전 조치 중 하나인 기능성 투명입마개 마우스핏(mouthfit)을 출시했다고 반려동물 용품개발업체 루브립이 20일 밝혔다.

루브립에 따르면 강아지 입마개는 가장 전통적인 안전용품으로 미국 애견협회인 AKC에서도 강아지가 아프거나 위협을 받아 예민해지는 경우, 미용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등 입마개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많은 견주들은 강아지 입마개 착용을 고민하는 실정이다.

이에 루브립은 견주들의 고민을 해결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강아지 투명입마개를 선보였다. 김상준 루프립 대표는 "강아지는 입을 벌리고 체온 조절을 하며 숨을 쉬기 때문에 입마개 착용시에도 입을 벌릴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며 "루브립은 지난 2년간의 연구와 강아지 착용 테스트를 거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마우스핏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루브립 투명입마개 마우스핏 © 뉴스1

루브립 마우스핏은 상부 개방형 구조와 내부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착용 시 거부감이 적고, 입을 벌리고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기 때문에 착용한 상태로 편안하게 숨쉬며 달릴 수 있다. 노즈워킹을 하거나 물과 간식을 먹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프레임이 뒷머리를 감싸고 끈이 짧은 4방향의 체결 구조로 잘 벗겨지지 않는다는 것이 루브립의 설명이다.

기능적인 면뿐 아니라 디자인적 요소도 반영됐다. 심플한 디자인의 프레임과 투명 소재를 사용한 스크리너는 강아지의 귀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강아지의 털색과 어울리는 흰색, 브라운, 차콜과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평소 입마개 착용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상준 대표는 "털이나 발톱 손질을 하거나, 아파서 치료를 받을 때 등 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예민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잠시 입마개 등의 안전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입마개 착용 훈련 없이 갑자기 입마개를 씌우면 강아지가 더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잠깐씩 입마개 착용 훈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브립 강아지 투명입마개 마우스핏은 이달 말 와디즈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이마트 몰리스펫샵 등 반려동물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사진 루브립 투명입마개 마우스핏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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