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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훈련받은 비글, 폐암 혈액 '귀신' 같이 찾아내…정확도 97%
암 진단 훈련받은 비글, 폐암 혈액 '귀신' 같이 찾아내…정확도 97%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6.22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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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이크이리大 실험, 8주 훈련 놀라운 성과
비글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암 진단을 위해 훈련된 개들은 폐암을 97% 정확도로 찾아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약학 대학교인 레이크이리대학교(Lake Erie College of Ostepathic Medicine)는 최근 개 3마리가 폐암을 찾는 실험에서 97%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뛰어난 후각 수용기 유전자를 가진 4마리의 비글들은 폐암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에서 채취한 혈청 샘플을 구분할 수 있도록 8주간 훈련을 받았다. 암이 발견되면 앉고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으면 지나가는 방식이다.

실험에 흥미를 잃은 한 마리를 제외한 3마리가 폐암 환자의 혈액을 96.7%의 정확도로 구분해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는 사람보다 약 1만배 뛰어난 후각 능력을 갖고 있어 암 한자의 혈액에서 특정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개들의 능력을 잘 활용하면 앞으로 저렴하면서도 기계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암을 초기에 발견해 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머스 퀸(DO) 교수는 "우리는 개들을 이용해 냄새 층을 분류하고 있다"며 "개들은 우리의 진보된 기술보다 더 나은 자연적 암 검진 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아는지 알아낸다면 우리가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연간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폐암 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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