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갈등 해소와 미래지향적 직업훈련 교육 제공을 위해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 4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 4기는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되는 것이다.

구는 반려동물 분야 관련 시장이 2020년이 되면 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2017년부터 동물훈련사, 동물매개활동가 등 관련 분야 취업 또는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작년에는 2기 과정을 운영해 1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4기는 7월 중 20명의 참여자 선발해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강동리본센터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Δ반려견 행동학 Δ훈련학 Δ애견 미용 Δ클리커 트레이닝 등 기초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료자에게는 개별 맞춤형 진로 상담과 향후 구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육 프로그램의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실무체험 기회도 제공해 참여자의 취업과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7월 14일까지로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층이면 된다. 신청은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 방문 또는 이메일(yudo4886@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년층에 반려동물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분야에 진출할 직업인을 양성하고 사회 진출을 장려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에 문의하거나,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