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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 英 지사장 선임돼…창립 이래 최초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 英 지사장 선임돼…창립 이래 최초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6.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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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비영어권 출신으로 최초 유럽 지사장에 발탁
맞춤형 사료 분야 개척,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주도
로얄캐닌코리아 박성준 대표가 영국·아일랜드 지사장으로 발탁됐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글로벌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이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를 영국·아일랜드 지사 대표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1968년 로얄캐닌 창립 이래 아시아 및 비영어권 출신이 반려동물 시장의 중심인 유럽 지사장으로 발탁된 사례는 박 대표가 처음이다.

2012년 로얄캐닌코리아에 합류한 박 대표는 지난 7년 간 매출 규모를 4배 이상 성장시키며 반려동물 시장에서 '맞춤형 사료'(health nutrition) 분야를 개척, 로얄캐닌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1위를 주도했다. 특히 2015년 서울·경기 지역을 본사직영 유통체계로 전환하고, 영업 조직 및 물류 시스템에 과감히 투자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난 2014년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생산 공장을 전라북도 김제에 유치해 펫사료 분야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펫사료 제조 최신식 시설을 갖춘 총 10만㎡(약 3만평)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허브로 로얄캐닌은 약 960억원을 김제공장 설립에 투자했다. 국내 유통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에 로얄캐닌 사료를 수출하며 순항 중인 김제 공장은 2022년까지 각국의 검역 과정을 거쳐 수출 비중을 8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얄캐닌 유럽지역 회장 마이클 쿤즈(Michael Kunze)는 "한국은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고, 특히 제품 품질면에서 소비자들이 매우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고 있다"며 "박 대표가 반려동물 사료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박성준 대표는 "무엇이 반려동물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연구하는 '반려묘와 반려견에 대한 존중'은 국가와 문화 차이를 넘어선 로얄캐닌의 강력한 철학"이라며 "이 같은 로얄캐닌 철학을 바탕으로 유럽의 수의학계, 반려동물 전문가, 보호자들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로얄캐닌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글로벌 소비재 및 제약 기업의 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여년 간 영업 및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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