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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전도 문제없어요"…하얏트에 등장한 특수목적견들
"트럼프 안전도 문제없어요"…하얏트에 등장한 특수목적견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조현기 기자,권구용 기자
  • 승인 2019.06.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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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셰퍼드 견종…그랜드하얏트 주변 수색 활약
30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정찰 중인 저먼 셰퍼드 품종의 개.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조현기 기자,권구용 기자 = 서울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 30일 대형견 2마리가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날 국내 주요 경제인들을 만나는 간담회 장소 주변을 수색하러 온 특수목적견들이다. 백악관 경호원으로 보이는 핸들러는 이동장에서 개들을 꺼내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다.

핸들러가 동반한 개들의 품종은 저먼 셰퍼드. 통상 개들은 호텔 안에 들어올 수 없지만 장애인복지법상 보조견과 공무 수행을 위한 탐지견 등 특수목적견은 출입이 가능하다.

기동력이 뛰어난 셰퍼드는 주로 추적·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과거 목양견으로 활약하기도 한 이 개는 머리가 좋고 충성심이 강하며 용기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군견, 경찰견, 경비견, 인명구조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개들이 특수목적견으로 활동하려면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핸들러들에 따르면 셰퍼드가 국내에서 경찰견 등으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생후 6~7개월께 사회성 등 적격심사를 받아 후보견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후보견이 되면 5개월간 훈련을 받은 뒤 특수목적견으로 활약하게 된다.

은퇴 시기는 사람 나이로 60대인 8살 전후다. 다소 무섭게 생긴 외모로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교육을 받으면 사람을 잘 따르기도 해서 최근엔 은퇴 후 일반 가정에 분양하기도 한다.

정광일 반려견 행동전문가는 "셰퍼드는 겉모습 때문에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알고 보면 친밀감 있는 성격을 가졌다"며 "호텔이나 공항에서 마주치면 사람을 위한 임무 수행 중이라고 생각하고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정찰 중인 저먼 셰퍼드 품종의 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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