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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날’ 추진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날’ 추진
  •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승인 2019.07.0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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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인식 개선 목적, 9~11월 중 행사 개최 예정
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사설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유기견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실·유기동물 10만2593마리 중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6~8월에 전체의 32.3%인 3만2384마리의 반려동물이 길거리로 버려졌다. 2018.8.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날’ 개최를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민과 유기동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입양문화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홍보하는 차원에서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날’을 열 계획이다.

도내 유기동물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집계한 가장 최근 자료인 2017년 기준 총 2만3079두(전국 10만2593두)로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남 7942두, 서울 8631두, 부산 7462두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이다.

도내 유기동물의 유형을 보면 개가 1만7031두(73.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고양이 5716두(24.8%), 기타 332두(1.4%)였다.

도가 계획 중인 행사는 크게 Δ동물보호센터 및 동물보호단체 홍보 Δ입양문화 홍보 Δ동물보호 교육 등 3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입양문화 홍보의 경우 Δ반려동물 보호자 면허시험(면허증 배부) Δ입양체험(입양 모의체험, 어울리는 동물찾기) Δ입양동물과 가족사진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동물보호 교육은 Δ동물 에티켓 체험(비매너 견주 체험) Δ작은 도서관(동물보호 도서 전시) Δ작은 음악실 운영(동물이 좋아하는 음악 등 상영)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각종 방송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번 행사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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