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강아지, 고양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펫케어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반려동물을 예쁘게 꾸미는 꾸밈용 제품들이 주를 이룬 것과 달리,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는 펫케어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Nello)를 통해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을 선보였다.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은 매일 목욕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건강과 위생을 위한 제품이다.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 목욕 후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춰 반려동물의 청결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펫 가전 브랜드 '퍼비'(Furby)를 론칭한 종합가전 기업 신일은 최근 반려동물 전용 욕조 '스파&드라이'에 이어 자동 발 세척기를 출시했다. 자동 발 세척기의 경우 저자극 실리콘으로 구석구석 빠르고 쉽게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척 후에는 실리콘 패드와 본체를 분리 후 가볍게 헹구어 말려줄 수 있도록 해 매일 산책하는 애견인과 반려견들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펫 가전 브랜드 '펫킷'(PETKIT)은 반려묘 급식 고충을 덜어주는 '펫킷 프레쉬 엘리먼트 미니' 자동 급식기를 선보였다. '펫킷 프레쉬 엘리먼트 미니' 자동 급식기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적정 사료량을 제공할 수 있다. 앱에 입력된 정보에 따라 규칙적으로 사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욕실용품 브랜드 '페스룸'은 목욕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페스룸 릴랙스 샤워'를 출시하는 등 용품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의 안락한 삶을 우선으로 하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용품도 동물의 입장을 고려해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계속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