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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러번 물고도 입마개 미착용…폭스테리어는 어떤 견종?
아이들 여러번 물고도 입마개 미착용…폭스테리어는 어떤 견종?
  •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승인 2019.07.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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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민첩하고 영리한 개…부주의한 견주 탓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4세 아이가 폭스 테리어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일어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견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SBS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4세 여아가 같은 아파트 주민이 키우는 12㎏짜리 폭스 테리어에게 물린 후 끌려가며 크게 다쳤다.

업계에 따르면 폭스 테리어의 경우 평균 40㎝의 크지 않은 종이지만 여우 사냥에 많이 쓰이던 사냥개였다. 움직임이 민첩하고 예리해서 항상 무엇인가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는 것이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폭스테리어에게 입마개 착용을 강제하기는 어렵다. 동물보호법상 맹견 5종에 한해서만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맹견 5종에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로트바일러) 등이 있다.

이번 사건의 견주는 "너무 오랫동안 입마개를 차고 있어 개가 불쌍했다"는 이유로 입마개를 착용시키지 않았으며 이전에도 개가 다른 어린 아이의 신체를 문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폭스 테리어는 똑똑해서 평소 입마개 교육을 잘 시켰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견주의 관리 소홀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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