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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 "모든 폭스테리어 사람 공격 안 해…펫티켓 지켜야"
강형욱 훈련사 "모든 폭스테리어 사람 공격 안 해…펫티켓 지켜야"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7.0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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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물었다고 모두 안락사 아니다" SNS 글 올려
동물훈련사 강형욱씨가 방송하는 '강형욱의보듬TV'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폭스테리어 개물림 사건'에 대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가끔은 제가 하는 일들이, 가끔은 제가 하는 말들이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 당장 보이는 난관들이 힘겹겠지만, 우리가 먼저 약속을 잘 지키고 우리의 반려견들이 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날들이 쌓이면내 반려견과 사회 속에 잘 어울려 살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폭스테리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사람을 물었다고 모두 안락사해서는 안 된다"면서 "앞으로 펫티켓 잘 지키며 당당하게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훈련사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개를 놓치면 분명히 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사냥의 끝은 죽이는 것"이라며 안락사를 하는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설채현 수의사는 4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에 출연해 사람을 문 전력이 있던 강아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견주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폭스테리어의 안락사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며 강 훈련사와 다른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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