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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까투리·꺼병이' 남산에 살고 있는 이 동물 이름은?
'장끼·까투리·꺼병이' 남산에 살고 있는 이 동물 이름은?
  •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승인 2019.07.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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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생태보물창고'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태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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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남산의 다양한 생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월부터 무인 '남산생태보물창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남산생태보물창고는 현재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와 한남 유아숲체험원까지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서울의 대표공원답게 연 약 8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남산공원은 경관이 우수하고 생태적으로 잘 보존돼 포유류, 조류, 양서류를 비롯해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생태보물창고'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원이용 시민을 위한 무인 생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남산생태보물창고'를 운영해 조류(꿩, 파랑새 이야기 등)를 비롯한 꽃, 나무 등 다양한 생태이야기를 연속적으로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매월 2회 새로운 소식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첫 소식지로 남산에 살고 있는 '꿩'을 주제로 꿩의 생태적인 특성, 꿩에 얽힌 이야기 등으로 내용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1000부를 공유했다.

화려한 빛깔을 지닌 수컷은 '장끼', 화려하지 않은 빛깔을 지닌 암컷은 '까투리', 꿩의 새끼는 '꺼병이'라고 부른다고 이 소식지는 전했다.

시민들이 공원의 자연경관만큼 생태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공원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미애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성인을 위한 생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남산생태보물창고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남산공원 이용시민 누구나 생태소식지를 통해 공원의 자연생태에 대해 알아가며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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