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걸쳐 반려동물 펫티켓과 행동교정 강의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금천구가 20일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 고미정 '유기견없는도시' 교육부 부장을 초청,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열었다.
이날 문화교실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고미정 강사는 개 물림 사고에 대응하는 독일의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견종에 상관없이 작은 개라도 기질이나 행동이 공격적이라면 입마개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마개를 하면 반려견들이 불편해하지 않느냐는 참가자의 질문에는 "개 입장에서는 목줄도 불편하고 옷도 불편하다. 그런데도 해주지 않냐"며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고 입마개 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면 개도 불편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의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궁금해했던 반려동물 행동과 관련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올바른 급식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금천구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유기견없는도시의 주관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차 수업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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