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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잘 팔리네" 롯데쇼핑, 건강 '인증' 달걀 판매 확대
"비싸도 잘 팔리네" 롯데쇼핑, 건강 '인증' 달걀 판매 확대
  •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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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배 이상 비싸도 매출은 30% 증가
(사진제공=롯데쇼핑)©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롯데쇼핑이 깨긋한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동물복지 달걀' 판매를 확대한다. 동물복지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달걀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마트 동물복지 달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일반 달걀 매출이 1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동물복지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것을 말한다. 1㎡당 9마리 이하로 사육밀도를 유지하는 것을 포함해 140여개 심사 기준이 있다. 일반 달걀과 비교해 2배 이상 비싸지만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오는 31일까지 동물복지인증 유정란 15구를 6980원에 판다. 동물복지 목초란 15구를 7480원에 준비했다. 무항생제인증 동물복지 유정청란 20구도 1만5900원에 책정했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 부문장은 "최근 품질면에서 신뢰도가 높은 동물복지란이 인기"라며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행사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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