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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부터 케어까지…평창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들어선다
놀이부터 케어까지…평창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들어선다
  •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승인 2019.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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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꼼빠농, 500억원 투자해 39만여㎡ 규모로 조성
풀밭에서 노는 반려견들 © News1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강원 평창군에 2023년 개장을 목표로 반려동물에 대한 케어부터 다양한 놀이까지 가능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평창군은 동물복지 전문기업 ㈜삼양꼼빠농과 22일 군청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Δ애견호텔, 국제산업전문대학, 노령견 케어센터 등 시설투자를 통한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Δ투자기업 조기정착과 경영안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Δ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국내 1300만 애견·애묘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동계올림픽을 성공개최로 이끈 경험과 최적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최고권위의 국제 도그쇼를 개최, 국내외 반려동물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39만여㎡(12만평) 규모로 조성될 테마파크에는 삼양건설의 자회사인 ㈜삼양꼼빠농이 민간투자기업으로 참여해 약 500억원을 투자해 반려동물 놀이터와 수영장, 국제산업전문대학, 교감쉼터, 애견호텔, 브리딩센터, 메디칼 연구센터, 노령견 케어센터 등을 조성한다.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며 위치는 협의 중이다.

김봉오 ㈜삼양꼼빠농 대표는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폭넓은 연구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낙후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동물복지에 포커스를 맞춰 애견, 애묘인들의 문화적 니즈를 반영한 세계적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기획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 교통환경 및 올림픽 이후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갖춘 평창을 최적의 장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군은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수제간식 사업 추진 등 공동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왕기 군수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신성장 산업인 반려동물 산업분야를 선도할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순조롭게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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