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8:33 (금)
서울시 동물등록 관심↑…5개월만에 내장칩 4만개 배부 완료
서울시 동물등록 관심↑…5개월만에 내장칩 4만개 배부 완료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19.07.26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사업 종료…2021년까지 매년 4만개 배부 예정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모습.(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수의사회,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가 동물등록률 향상을 위해 무상 제공한 내장칩(마이크로칩) 4만개가 전량 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수의사회에 따르면 '내장형등록제 활성화 지원 사업' 참여를 신청한 동물병원이 늘어나면서 사업 시행 5개월만에 내장칩 4만개 배부가 끝났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배부 없이 일부 병원에 남은 물량이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완전히 종료된다.

서울시와 수의사회는 지난 3월부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보호자가 기존 4만~8만원 정도하는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자기부담금 1만원만 지급하고 등록할 수 있는 '동물등록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 캠페인으로 인해 동물등록률이 높아지면서 개체수 파악이 더욱 수월해졌고 유기동물 방지는 물론, 건강관리를 위해 수의료서비스를 받는 반려견이 늘어나는 효과도 가져왔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시민들과 동물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사업이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장형등록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되며 2020년 사업을 위한 내장칩 4만개는 내년 1월 중 배부가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무상 제공되는 내장칩은 배부가 완료됐지만 동물등록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대행기관을 검색, 가까운 곳을 방문해 일정 비용 납부 후 할 수 있다. 미등록 상태에서 적발시 과태료를 내야 한다.
Tag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