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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유튜버 처벌" 靑 국민청원 11만명 넘어…유튜버는 사과
"동물학대 유튜버 처벌" 靑 국민청원 11만명 넘어…유튜버는 사과
  •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승인 2019.08.0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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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는 반려견 소유권 포기…미추홀경찰사 내사 중
반려견 얼굴을 때리는 유튜버 영상 © 뉴스1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방송 도중 반려견을 학대한 유튜버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일 오전 11시 기준 11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물 학대 처벌 강화 그리고 유해 유튜브(유튜버 ***) 단속 강화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3일째인 1일 11시 기준 11만7938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생방송 도중 반려견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을 그대로 내보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반려견을 폭행하는 유튜버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찾아온 장면까지도 생방송됐다.

논란이 있고 난 뒤 해당 유튜버는 전날 사과 영상을 올려 "반성하겠다"며 "동물보호단체에 5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견에 대한 소유권 포기각서를 써 동물보호단체에서 반려견을 보호하게 됐다.

그러나 해당 유튜버에 대한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더불어 강화된 동물보호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문제가 된 유튜브 생방송에서 유튜버는 "동물보호법이 허울뿐인 법이고, 동물학대로 처벌받는 사람이 없다. 개장수도 처벌 안 받는다"고 말해 더욱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번 동물학대 논란과 관련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해당 유튜버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다.

동물학대 유튜버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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