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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서 반려견 학대한 유튜버 기소의견 검찰 송치
인터넷 방송서 반려견 학대한 유튜버 기소의견 검찰 송치
  •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승인 2019.08.1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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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학대 영상 내보낸 유튜버2019.8.12/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터넷 방송에서 반려견을 수차례 학대하는 영상을 내보내 입건된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진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유튜버 A씨(29)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유튜브에서 자신의 개인 방송을 하던 도중 반려견을 침대에 내던지고, 손 등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방송 전에도 개인 방송을 하면서 반려견을 수차례 때리고 학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졋다.

경찰은 "조사 결과 A씨에 대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종 기록 검토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는 구독자 3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다.

경찰은 A씨가 학대 영상을 내보낸 이후, 구독자 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방송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학대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방송을 내보냈으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2일 기준으로 14만6000여 명이 A씨에 대한 처벌 및 단속 강화를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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