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3일 오후 경북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19 반려동물콘서트'가 열렸다.
'어서 오이소 이리 오시개 함께 해옹 청도에서'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에는 5000여명의 반려동물 가족들이 참여 했다.
올해 처음 열린 펫스타 런웨이에서는 20여명의 예선 통과자들이 애견과 함께 레드 카펫을 걸으며 추억을 쌓았으며 원반 던지기, 범인 체포하기 등의 애견 훈련 시범이 펼쳐지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반려동물을 위한 인생사진관 코너에서는 애견과 함께 '인생 샷'을 찍으려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긴 줄을 서야 했고 애견 미용·건강검진 등의 코너도 붐볐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된 본 행사는 성악가 그룹 프리쏘울과 국악인 오정해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쳐 한여름밤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SBS웃찾사 출신의 개그맨들이 '띵호야 청도' 개그 공연으로 관객들을 웃음으로 몰아 넣은 뒤 '내일은 미스트롯' 출신의 우현정·공소원, 발라드 가수 린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승율 군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반려동물 콘서트가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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