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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펫케어 테마공간 '바우라움' 서울숲 오픈…400평 규모
프리미엄 펫케어 테마공간 '바우라움' 서울숲 오픈…400평 규모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8.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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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아카데미, 메디컬 결합 행동치료 등 서비스
바우라움 호텔과 유치원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반려견을 위한 모든 서비스가 준비된 프리미엄 펫케어 테마공간인 '바우라움'이 지난 14일 정식 오픈했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자회사 에듀케어가 론칭한 '바우라움'은 이날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오픈식을 개최했다.

바우라움은 아이들이 반려견을 부를 때 쓰는 말인 바우와우(Bow wow)의 '바우'와 독일어로 넓게 확 트인 공간을 뜻하는 '라움'이 결합된 브랜드다. '아이들과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뛰어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400평 규모의 '바우라움'은 Δ반려견의 생애주기에 맞춘 72가지 커리큘럼의 '맞춤형 아카데미' Δ행동치료 전문 수의사와 각종 검사 장비를 갖춘 반려견 특화 '메디컬 센터' Δ반려견의 피부 상태에 맞춘 미용과 스파가 가능한 '그루밍&스파' Δ최첨단 공조설비 시스템과 24시간 전문가가 상주하는 반려견 '호텔&데이케어' Δ매일 정해진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는 '프리미엄 유치원' Δ100평 규모의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독파크 등을 모두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권혁준 미래엔 에듀케어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시장은 급속한 양적 팽창 중이지만 관련 제도나 정책, 문화 등의 여건은 미비하다"며 "우리만 잘 먹고 잘 살자가 아니라 올바른 반려문화를 이끄는 대표 회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NGO 또는 지자체와 다양한 방면에서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물림사고, 반려견놀이터 등 비반려인, 반려인 간의 갈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홍익표 국회의원과 지방단치단체,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반려동물 교육, 케어는 정말로 필요한 일이고, 구에서도 이런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성동구와 바우라움이 여러 가지 협업을 많이 하겠다. 바우라움도 성장하고 성동구의 반려견 가족들도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용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사람도 그냥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아야 하듯이 반려동물도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보호자가 잠시 동물을 떠날 땐 호텔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 바우라움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 선도적인 역할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앞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바우라움이 생기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혜원 바우라움 메디컬센터 원장은 "한국에서 반려견, 애견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을 1990년 독일로 넘어갔고, 2003년 수의대를 다니기 위해 다시 독일로 돌아갔다"며 "그때 독일은 운전면허증처럼 반려견을 키우기 위한 면허증을 만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꼭 한국에 가져겠다고 생각한게 벌써 16년이 됐는데, 그걸 바우라움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은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하고, 이러한 모든 것을 바우라움 메디컬센터에서 진행할 것이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독일 뮌헨대 동물복지연구소에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분야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동물보호소 임상수의사를 역임했다.

14일 '바우라움' 서울숲 캠퍼스가 오픈식을 개최했다. © 뉴스1 김연수 기자

바우라움 로비. 보호자들이 모두 볼 수 있는 CCTV © 뉴스1 김연수 기자

바우라움 내 진료실 © 뉴스1 김연수 기자

재활치료 센터실 © 뉴스1 김연수 기자

스페셜 케어실 © 뉴스1 김연수 기자

바우라움 실내교육장 © 뉴스1 김연수 기자

4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펫케어 테마공간 '바우라움'이 성동구 서울숲에 오픈했다. © 뉴스1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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