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말랑말랑한 그림체로 묘사된 두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귀여움에 심장이 멈추는 느낌이다.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지만 남의 고양이 보기를 좋아하는 '뷰니멀족'이라면 이 책은 큰 대리만족이 될 것이다.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랜선집사들에게 주목을 받아온 두 고양이 '우엉이'와 '오니기리'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두 고양이와 집사의 일상이 친근한 공감 일상툰으로 소개된다. 주인공들의 집사인 저자는 두 고양이를 기르면서 겪는 소소면서도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들을 귀여운 그림체로 전달한다.
이미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깊이 공감할 것이고, 키우지 않지만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고양이 습성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혀 다른 개성을 보여주는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모습을 통해 고양이들이 가지는 저마다의 개성도 느낄 수 있다.
그림뿐 아니라 중간중간 삽입된 사진을 통해 두 고양이의 귀여움을 보다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저자의 솔직한 에세이도 함께 담겨 고양이 집사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다.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배현선 지음/ 이덴슬리벨/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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