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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톡톡]연예인 펫숍 이용 놓고 '갑론을박'…찬반 의견 팽팽
[펫톡톡]연예인 펫숍 이용 놓고 '갑론을박'…찬반 의견 팽팽
  •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승인 2019.08.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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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미지투데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유명 연예인들이 펫숍을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펫숍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만큼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펫숍 이용이 불법도 아닌데 이를 비판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21일 한 커뮤니티에는 '펫숍 이용한 연예인들'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펫숍을 통해 반려동물을 분양받은 연예인들을 정리해 놓은 글이었다.

유명 영화배우부터 아이돌까지 펫숍을 통해 반려동물을 분양받은 다양한 연예인들의 이름이 올라있었다. 글쓴이는 이런 연예인들을 지적하려는 목적으로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글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쪽에서는 "펫숍을 이용하는 게 불법도 아니고 왜 이런 글을 쓰나", "이미 펫숍에 나와 있는 아이들도 분양되지 않으면 죽거나 개농장으로 팔려 간다", "그럼 펫숍에 있는 애들은 주인한테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입양한 동물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제라도 반성하고 펫숍 소비 안 해야 한다", "숍 입양은 하면 안 된다. 소비하지 않으면 공급은 멈춘다", "펫숍 구매해 주는 사람 때문에 공장에서 평생 번식견만 하다 죽는 개도 있고 그런다"며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번식에 시달리다 죽는 강아지 공장의 번식견 문제, 동물의 작은 사이즈를 유지하기 위해 급여를 최소한으로만 하는 펫숍의 문제 등이 알려지면서 펫숍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한해 가정에 입양된 반려견 약 148만마리 중 돈을 주고 입양한 경우는 약 78만마리로 추정된다. 마리당 평균 비용은 25만9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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