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잃어버린지 13일만에 찾아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배우 설인아가 잃어버렸던 반려견 '줄리'를 13일 만에 찾았다.
지난 25일 설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3일 끝에 줄리를 찾았다"면서 "어제도 줄리를 생각하며 제발 멀리 가지 않았길 기도하며 잠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지인으로부터 줄리를 찾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줄리가 발견된 곳은 줄리를 잃어버렸던 곳에서 불과 100미터 거리였다"며 "공군기지로 인해 막혀있는 수원천 끝에서 줄리 울음소리를 듣고 비닐하우스 주인분께서 제보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리는 코와 눈이 붓고 몸무게가 3~4㎏ 빠진 것 말고는 동물병원 가서 진찰한 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했다"며 "함께 걱정해주고 같이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다행이에요. 13일이란 시간 동안 많이 무서웠을 텐데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다니 눈물 나네요" "오늘 현수막이 떨어진 이유가 바로 찾았기 때문이군요. 감사합니다" 등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배우 류승룡도 "마음 졸였어, 너무너무 잘됐다"며 댓글을 달았고, 배우 김기방은 "초면이지만 하루 한번씩은 줄리 찾았는지 보러왔었는데 드디어! 오늘은 기분이 좋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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