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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임실치즈농협·오수의견 관광지 발전방안 논의
송하진 도지사, 임실치즈농협·오수의견 관광지 발전방안 논의
  •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승인 2019.08.2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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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농협 방문, 훈연치즈를 통한 치즈시장 선점방안 모색
오수의견지,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클러스터 발전 의견 청취
28일 임실군을 찾은 송하진도지사(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심민군수와 함께 임실치즈농협 제2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전북도제공)2019.8.28/뉴스1 © News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8일 시·군 방문 일정으로 임실군을 찾았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임실치즈농협과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수 의견(義犬)관광지 현장을 방문해 낙농과 반려동물산업 관계자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전북의 낙농산업을 일궈온 임실치즈농협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임실치즈산업 발전방안 간담회 후 제2공장 시설들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김왕중 임실군의회 부의장, 임실치즈농협조합장, 한국낙농육우협회임실군지회장, 임실낙농조합 농가대표, 주민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임실치즈농협은 낙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전북의 낙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국 1200개 농협에서 13개 농협만이 수상하는 농협 최고의 표창인 총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실군에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훈연치즈를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임실농협치즈공장 제2공장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은 “임실치즈농협에서는 훈연치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수년간 준비해 왔다”며 “시장선점효과를 위해 조속한 시설구축이 필요한 만큼 전북도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임실치즈는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로써 그 가치가 크고 훈연치즈가 갖는 가치에 공감한다”며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식품기업 시설지원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28일 전북대도약을 향한 시군 방문으로 28일 임실군을 찾은 송하진도지사는 심민군수와 함께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수의견관광지를 방문했다.(전북도제공)2019.8.2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이어 오수의견관광지를 방문한 송 지사는 임실군으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클러스터’ 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오수의견제전위원회 임원과 오수개 보존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임실 오수는 주인의 목숨을 살린 오수개 설화를 바탕으로 34년째 의견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의견공원, 의견관광지 등을 조성해 반려동물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이강년 의견문화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제 반려동물산업을 통해 오수 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오수를 반려동물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미 추진 중인 공공동물장묘시설과 함께 반려동물테마파크,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해 임실군의 차별화된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산업은 전북도의 관심 사업인 만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도는 공공동물장묘시설지원사업과 반려동물놀이터 조성 등 6개 사업 63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관련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동물교육보호센터와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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