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21:48 (금)
경기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위한 '대 도민 홍보전' 나서
경기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위한 '대 도민 홍보전' 나서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10.02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 보호 정책, 펫티켓 내용 담은 홍보물 2만부 제작
동물보호 관련 기관 배부, 홍보 캠페인 활동에 활용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경기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대 도민 홍보전에 나선다.

경기도는 도의 민선7기 동물보호 정책, 펫티켓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2만 부를 제작,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따라 개 물림 사고, 동물 학대·유기 등 사회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도는 홍보활동을 통해 올바른 펫티켓 문화 조성과 반려인·비반려인 간 갈등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홍보물에는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등록제 등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동물보호 정책 안내와 함께 인식표 부착, 목줄 채우기, 배설물 수거 등 반려인들이 꼭 준수해야 할 수칙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개 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맹견 관리를 강조했다. 맹견 소유자는 매년 3시간 이상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맹견과 외출 시 목줄 및 입마개를 꼭 구비해야 한다. 맹견을 데리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는 들어갈 수 없다.

도는 홍보물을 도 및 시군,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배부해 교육·홍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매월 공원, 산책로, 대형마트 등에서 펼치고 있는 홍보 캠페인 활동에서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의 날'로 정하고, 31개 시군,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동물보호 캠페인 및 동물등록 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또한 10월 18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동물등록 중점단속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계웅 동물보호과장은 "반려인이나 비반려인 모두 상대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민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물보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ag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