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14일까지 접수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서울어린이대공원(이하 공원)과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가 '공원과 길고양이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림대회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그림대회는 어린이들에게 길고양이가 우리와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는 동물임을 알리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동물을 보며 어른들도 고양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14일까지 공원과 공원에 사는 길고양이를 주제로 한 그림을 공모하면 된다.
수상작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공원과 길고양이 어린이 그림전'으로 공원 내 땡땡마을에 전시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카라는 지난 2016년 협약을 맺고 4년째 공원 내 길고양이 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원 곳곳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고, 겨울이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한다. 또 중성화 수술을 통해 공원 내 길고양이 개체수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이들은 "길고양이 돌봄사업 이후 공원 방문객들의 인식이 달라졌다"며 "도심 속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발생하는 혐오 민원도 공원에는 거의 없다. 길고양이 돌봄과 더불어 캠페인도 병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과 길고양이 어린이 그림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카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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