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억원 조달 목표…11월22일 상장 예정
"신약 개발 뿐 아니라 동물 바이오사업도 강화"
"신약 개발 뿐 아니라 동물 바이오사업도 강화"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이하 CRO)인 노터스(공동대표 정인성·김도형)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노터스는 전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최대 100억원 조달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총 공모주식수는 50만주이며 공모희망가는 1만7000원~2만원이다. 다음달 7일∼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14일~15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노터스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2일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노터스는 국내 CRO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해 신약 개발 등 사업을 진행, 유한양행·한미약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 제휴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363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노터스의 이 같은 사업 확장에 대해 비글견 등 동물실험을 기반으로 하고 정인성 대표가 국내 대형동물병원인 로얄동물메디컬센터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고도 있다.
이와 관련해 노터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람 약품 개발을 위해 동물실험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전문의약품 뿐 아니라 동물의약품도 계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물실험이 독성 실험만 있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며 "자극을 주지 않는 유효성 평가를 통해 동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신약 개발 등을 진행하고 수의사 트레이닝센터 건립 등 동물 바이오 사업부문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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