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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벨루가"…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남은 1마리 자연 방류키로
"잘 가, 벨루가"…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남은 1마리 자연 방류키로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10.2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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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폐사한 벨루가 부검 결과 '패혈증' 추정
흰고래 벨루가© News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벨루가를 자연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아쿠아리움에는 벨루가 3마리 중 2마리가 폐사해 1마리만 남아 있다.

아쿠아리움에 따르면 벨루가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류를 결정했다. 세부 방류 계획은 동물자유연대 및 국내외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수립할 계획이다.

방류를 결정한 벨루가는 8살 암컷으로, 지난 17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한 뒤 남은 있는 1마리다. 앞서 2016년 4월에도 이곳에 있던 벨루가 1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아울러 롯데월드 측은 지난 17일 폐사한 벨루가에 대한 부검 결과, 폐사 원인이 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벨루가는 고래목 일각과의 포유류로 최대몸길이 4.5m, 몸무게 1.5t, 평균 30~35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북극해와 베링해 등에 분포하며 사람과 친하고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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