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손괴·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다음주 기소의견 송치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주인과 산책 나갔다 실종된 강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아지 '토순이' 살해 사건 용의자 A씨를 최근 재물손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강아지 '토순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인과 산책을 나갔다가 실종된 '토순이'는 주택가 주차장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머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주 쯤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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